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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출하 확대 효과 본격화…수익성 개선세 '뚜렷'
박준우 기자
2026-08-18 09:36:28
2분기 매출 1023억원, 1분기比 22%↑…매출총이익률 -0.8%→14.1%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의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엔켐은 2026년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22% 증가한 102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2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축소됐다.


2분기에는 매출총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게 엠켐 측의 설명이다. 엔켐은 올해 1분기 7억원의 매출총손실을 기록한 반면, 2분기에는 144억원의 매출총이익을 냈다. 이에 매출총이익률도 1분기 -0.85%에서 2분기 14.08%로 크게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엔켐 관계자는 "매출 증가가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제품 판매 단계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2분기에는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 흑자전환, 영업손실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의 방향성이 보다 뚜렷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엔켐은 이미 구축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주요 고객사 공급이 확대될 경우 고정비 부담 완화와 원가 효율 개선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전해액 산업은 공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엔켐은 북미와 중국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글로벌 생산거점의 활용도를 높여 매출 성장과 생산 효율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북미에서는 ESS를 포함한 전해액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조지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2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동시에 영업손실도 빠르게 줄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된 분기”라며 “특히 매출총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본업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 확대와 기존 생산시설의 가동률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북미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어지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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