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야놀자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 등 글로벌 여행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동시에 이뤄냈다.
야놀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매출이 28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같은 기간 81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023억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407억원) 대비 14% 증가했고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21조4000억원으로 26.8% 확대됐다.
특히 야놀자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컨슈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글로벌 여행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와 AI·데이터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14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 조정 EBITDA는 257억원을 기록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인바운드와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여행·레저 수요의 안정적인 흐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3593억원, 조정 EBITDA 227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향후 외국인 방한객을 위한 ‘NOL World(놀 월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여행과 여가, 문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여행시장은 지정학적 변수와 항공운임 상승, 고환율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여행 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정상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래블테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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