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매출·이익 동반성장…아워홈 편입 효과
2Q 영업익 206억 전년比 74%↑…금융비용 확대로 순적자는 커져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실적의 본격 편입과 신규 수주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0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7%, 73.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호조는 아워홈 연결 실적 반영 기간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5월 15일 특수목적법인 우리집에프앤비를 통해 아워홈 지분 58.62%를 8695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인수 완료 이후 실적만 연결로 반영됐지만 올해 2분기에는 아워홈의 3개월 실적이 온전히 포함됐다. 에스테이트부문의 신규 수주와 리조트 투숙률 상승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에도 당기순손실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09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법인세차감전손실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36억원과 비슷했지만 법인세비용이 73억원에서 235억원으로 162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비용은 95억원에서 119억원으로 늘었고 금융부채상각비용도 80억원에서 149억원으로 확대돼 금융비용 부담도 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아워홈과 에스테이트부문의 신규 수주 성과와 리조트 투숙률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며 “하반기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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