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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비용 줄여 수익성 개선…'제우스'로 외형 성장 노린다
조은지 기자
2026-08-12 10:44:09
2Q 영업익 72억원·421%↑…야구 게임 선전 속 신작 출시 본격화
컴투스 2026년 2분기 실적 현황 조은지.jpg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야구 게임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주력 타이틀이 게임 사업을 뒷받침한 가운데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감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을 앞세워 성장세 확대에 나선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48억원에서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420.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24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의 2분기 영업비용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346억원보다 9.6%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220억원에서 154억원으로 30% 줄었고, 지급수수료도 결제수단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610억원에서 504억원으로 17.4% 감소했다.


연결 매출 감소에는 자회사 실적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 본사 매출은 전년 동기 1395억원에서 1340억원으로 4% 감소한 반면, 자회사 매출은 453억원에서 231억원으로 49.1% 줄었다.

게임별로는 야구 라인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츠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619억원에서 689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컴투스프로야구V26'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경신했고, 'MLB 9이닝스 라이벌'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RPG 매출은 전년 동기 733억원에서 624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출시 12주년 업데이트와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레이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 등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오는 26일 국내에 출시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통해 신작 효과를 노린다.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PC MMORPG다. 컴투스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시작으로 신작 출시를 이어가며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 신작 라인업도 확대한다. 올해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출시하고, 2027년에는 '가치아쿠타: The Game'과 일본 애니메이션 'A랭크 파티를 이탈한 나는 전 제자들과 미궁 심부를 목표로 한다.' 기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 IP 기반 신작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존 주력 타이틀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기대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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