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1년 넘게 공석으로 두고 있던 경영관리실장 자리에 심기필 전무를 앉혔다. NH투자증권에서 16년간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한 인사를 영입해 경영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달 1일 심기필 전무를 경영관리실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8년 8월 1일까지다. 심 전무는 경영관리실장직과 함께 주요 업무집행책임자도 겸임하며 조직 관리 전반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됐다.
1967년생인 심 전무는 2008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6년간 NH투자증권에서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케이뱅크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금융권 안팎에서 경영관리 역량을 쌓아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심 전무를 낙점한 배경에는 자산운용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지원·관리 업무 경험을 겸비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회사 측은 그가 합류함으로써 경영관리 체계가 한 단계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오랜 기간 비어 있던 경영관리실장 자리를 채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기존 인사팀과 경영관리팀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지난해 3월 경 경영관리실로 확대 개편했지만 그동안 실장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해 왔다.
이번에 심 전무를 영입하면서 경영관리실 산하에 경영관리팀과 인사팀을 두고 조직 전반을 총괄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섹터별 전문화가 진행되며 회사의 체질과 체급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영입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10년 3월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42명이며 총운용자산(AUM)은 약 23조8000억원으로 국내 투자자산이 18조9000억원, 글로벌 투자자산이 4조9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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