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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2분기 매출 역대 최대…북미 제품 다변화 효과
최유라 기자
2026-08-10 17:23:49
매출 4671억·영업익 412억…중대형 트랙터·소형건설장비 판매 확대
대동 소형건설장비 스키드로더.(제공=대동)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농업기업 대동이 2분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동은 10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1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64.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2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이었던 2022년 2분기 4573억원보다 2.1% 늘어난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8%이며 같은기간 순이익은 214억원으로 213.7%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지역별 제품 경쟁력 향상과 유통 채널 강화가 꼽힌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선 기존 소형 트랙터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중대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미니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CCE)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이에 맞춰 물류 및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품 믹스 개선도 성과로 나타났다. 고부가가치 중대형 트랙터 대표 기종인 HX 모델과 소형건설장비의 상반기 북미 판매량은 각각 55%, 28% 증가했다. 대동은 소형 트랙터 중심의 기존 사업 기반에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건설장비를 더하며 북미에서 종합 농기계·장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과 국내 시장의 성장도 힘을 보탰다. 상반기 유럽법인 매출은 741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정밀농업 솔루션과의 연계를 확대해 제품과 농업 솔루션을 결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올해를 대동의 AI·로보틱스 대전환 원년으로 삼아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정밀농업·AI 농기계·농업로봇 등 미래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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