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대원제약이 올해 2분기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다만 신약 연구개발(R&D)과 신규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대원제약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8억원, 영업손실 900만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82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3억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
대원제약의 외형 성장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견인했다. 올 2분기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274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3% 수준까지 확대됐다.
반면 주력인 제약사업은 다소 부진했다. 올 2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27억원)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호흡기계 매출이 257억원으로 1%(2억원) 증가한 반면 해열·진통·소염제는 200억원으로 22%(56억원) 감소했다. 순환기·내분비계 역시 322억원으로 8%(28억원) 줄었다.
제약사업 내 기타 품목군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타 품목 매출은 올 2분기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9억원) 증가하며 주요 품목군의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63억원으로 19%(15억원)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영업적자는 유지했다. 이에 대해 대원제약은 미래 핵심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신약 R&D와 신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또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 영업외손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만성질환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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