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2분기 흑자로 돌아서며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클린환경(ENG) 사업부문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1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22억원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한 분기 만에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린환경(ENG) 사업부문이 이번 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매출과 수주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사업부 자체로도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생산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관련 수주가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월 프로젝트의 정산이 마무리되면서 원가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3926억원으로, 하반기 매출로 이어질 물량도 확보했다.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수상태양광 출고가 재개되며 매출이 1분기보다 크게 확대됐다. 1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지속됐지만 매출이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적자 폭을 줄였다. RE부문은 하반기 추가적인 모듈 출고와 합천댐 프로젝트 등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선별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원자재·인건비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2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원가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앞서 지난 2월 IR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5월 예고한 대로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시장과의 약속을 순차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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