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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주요 자회사 호조 덕 외형·수익 '쌍끌이'
노연경 기자
2026-08-07 14:33:37
2Q 영업익 853억, 전년비 16%↑…500억 자사주 추가 매입·연내 소각
2026년 현대지에프홀딩스 2분기 실적 현황.jpg
현대지에프홀딩스 2분기 실적 현황(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나아가 회사는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1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22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별로 보면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의 신규 수주 확대와 식수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5950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23.4% 증가한 규모다.


현대홈쇼핑은 고마진 식품·패션 상품의 방송 편성 확대와 송출수수료 절감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상반기 누계에서 1분기 실적을 차감하면 2분기 별도 매출은 2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3.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섬은 백화점 집객 증가와 타임·시스템 등 핵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3632억원으로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525% 증가했다.


반면 현대리바트는 신규 주택 공급 감소에 따른 빌트인 사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3731억원으로 9.0% 감소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9.4% 증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한섬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백화점, 홈쇼핑 등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결정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422만6542주로 취득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는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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