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영업적자 239% 증가
이우찬 기자
2026-08-07 13:32:59
1분기 대비 적자 폭 확대 -169억…북미 ESS·회로박 힘입어 매출 22% 늘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니켈도금박. (제공=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적자가 지속됐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22% 증가했으나 영업적자 규모가 239% 늘었다. 재무상태는 안정적이다. 6월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각각 31.5%, 18%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 전동공구 등 고출력 소형전지의 수요 증가와 북미 ESS, 회로박의 안정적인 판매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로박 시장은 기존 IT용 일반 회로박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고품질 회로박으로 급변했으며 하이테크 기술이 범용 인쇄회로기판(PCB) 영역까지 확산되면서 회로박의 기술적 적용 범위에 큰 변화가 왔다고 전했다. 또 북미 기업을 중심으로 비중국산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하이엔드 생산역량을 갖춘 회사 중심으로 범용 회로박 생산능력 축소와 역처리동박(RTF)·초저조도 특수 동박(HVLP)·극박 중심으로 생산구조 전환을 초래했다. 고객구조 역시 전통적인 동박적층판(CCL)·PCB 고객 중심에서 OEM·모듈 등 밸류체인의 모든 고객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존 가격 중심에서 공급안정성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박 사업도 고객사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6공장도 내년 가동 계획을 앞당겨 4분기 조기 가동하는 등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은 풀 생산 체제로 전화될 예정이다.


김연섭 대표는 “하이엔드 회로박부터 전지박 제품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산업내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고객사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톱티어 소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