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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투자에도 매출 3조3888억…내년 AI팩토리 매출 본격화
최령 기자
2026-08-07 09:32:34
2분기 매출 16.2% ↑·영업이익 0.2% ↓…광고·커머스 성장
네이버 사옥. (제공=네이버)

[딜사이트 최령 기자] 네이버가 광고와 커머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AI 팩토리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네이버 플랫폼 부문은 광고와 커머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기팅 고도화 영향으로 AI가 전체 광고 성장의 60% 이상을 기여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지난 7월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생성형 AI 기반 신규 광고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가맹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Connect'를 앞세워 사업자 대상 AI 플랫폼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을 중심으로 C2C 사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9% 급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B2B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팩토리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과 엔비디아 생태계, 네이버의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활용해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네이버 2026년 2분기 실적.png
네이버 2026년 2분기 실적. (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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