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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AIDC 힘입어 분기 '최대'
최령 기자
2026-08-06 14:07:26
AIDC 매출 28.9%↑·기업인프라 성장 견인…AX 기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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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옥. (제공=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령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모바일과 스마트홈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는 6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조6949억원,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단말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지만 서비스수익은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EBITDA는 1조348억원으로 5.9% 늘었고 EBITDA 마진율은 33.6%로 1.2%포인트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기업인프라 부문이 이끌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을 기록했다. 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 수익은 중계메시징 매출 증가로 6.8% 늘어난 1346억원을 기록했고 기업회선 수익도 2057억원으로 0.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200MW 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계획이다.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하며 AIDC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CC 사업은 상반기 금융권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담어드바이저, Auto QA,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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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6년 연결 손익계산서. (출처=LG유플러스 IR)

모바일 사업도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갔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6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1.2% 늘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3146만7000개로 전년보다 5.2%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53만6000여개가 순증했다. 5G 가입자는 954만8000명으로 6.9% 늘었고 전체 핸드셋 가입자 가운데 5G 비중은 84.9%를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도 인터넷과 IPTV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다. 스마트홈 매출은 6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인터넷 매출은 3251억원으로 7.6% 늘었고 IPTV 수익도 337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요금제와 가입 절차를 단순화한 'Simply 2.0'과 통합요금제, 유무선 결합 상품 '올인원'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국내 번호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익시오 로밍콜'을 선보이는 등 고객 경험 개선에도 나섰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여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미래 성장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으며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70원으로 전년보다 약 8%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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