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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위축…하나투어, 2Q 영업익 43.6%↓
신지하 기자
2026-08-05 19:08:04
매출·순이익도 함께 줄어…유류할증료 인상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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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2분기 실적 수치. (자료=하나투어)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 감소한 1154억원, 순이익은 36.8% 줄어든 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 8.0%에서 4.7%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수치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8억원, 매출 컨센서스는 1218억원이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하나투어는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지난해보다 모객이 감소한 데다 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상품가 조정으로 영업이익률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은 89만4059명으로 1년 전(91만3288명)보다 2.1% 줄었다. 같은 기간 기획상품 이용객은 약 2% 감소한 45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나투어의 2분기 개별자유여행(FIT) 이용객은 1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만명)보다 10%가량 늘었다.


이는 개별 항공권과 호텔, 현지티켓 등의 판매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항공권과 호텔 판매가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FIT 상품 공급 다각화와 온라인 채널 활성화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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