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사업이 본격 회복 흐름에 올라섰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전지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공장 가동률은 47%에서 70%로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 고객사 공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 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19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전지박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판매 확대와 가동률 개선 등 사업 회복 흐름이 뚜렷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전지박 사업이다. 전지박부문 매출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기존 주요 고객사 공급 물량이 확대된 데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하량 증가에 맞춰 생산 확대와 가동률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2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가동률도 올해 1분기 47%에서 2분기 70%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기존 고객사 증량과 신규 프로젝트 확대로 공급 물량이 더욱 늘어나 8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박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선행되는 장치산업으로 가동률 상승이 생산 효율 개선과 고정비 부담 완화로 이어진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수요가 위축되며 가동률 회복이 주요 과제로 꼽혔으나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과 북미 ESS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출하 확대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하반기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제품 믹스 개선도 내다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내 하이엔드 전지박 판매 비중을 40% 가까이 확대하고 주요 고객사들과 제품 가격 조정 협의를 진행하는 등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일본, 중국 업체 공급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양한 고객 기반 확대는 안정적인 공급 물량 확보뿐 아니라 제품 경쟁력 강화, 가격 협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캐나다 전지박 공장은 전지박 사업의 중장기 핵심 성장 기반으로 주목된다. 캐나다 공장은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생산능력은 6만3000톤(t)을 목표로 잡았다. 북미 고객사 대상 현지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지박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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