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이후 시스템 통합과 리브랜딩, 글로벌 앱마켓 구축을 위한 선행 투자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전환했다. 일회성 통합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됐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원스토어 출시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투자 회수와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써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보다 3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넥써쓰 측은 원스토어 인수 이후 시스템 통합과 브랜드 개편,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집중되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수 관련 부대비용과 리브랜딩 비용까지 더해지며 2분기 영업적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원체인 2.0 업그레이드 이후 밸리데이터 직접 참여를 확대하면서 플랫폼 매출이 늘어난 점이 상반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원스토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157억원이 반영되면서 8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도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앞서 넥써쓰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했다. 원스토어를 글로벌 웹3 게임 플랫폼의 핵심 유통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메인넷 '크로쓰(CROSS)'를 '원체인(OneChain)',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CROSS)'를 '원($ONE)', 생태계 공통 거래수단은 '원유에스디($ONEUSD)'로 각각 변경하며 시스템 통합과 초기 마케팅에 적잖은 자금을 투입했다.
넥써쓰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달 중 원스토어에 인공지능(AI) 게임 전용 'AI Games' 탭과 임베디드 월렛 '원포켓(OnePocket)'을 적용해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 뒤, 이달 말 124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원스토어'를 원빌드(One Build) 방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본격 가동한다.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에 '달려야산다', '신기전설', '오!양이왔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참여형 프로모션 '원퀘스트'와 스트리머 플랫폼 '원웨이브'를 원스토어와 연계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결제 전환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대표는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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