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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장현국 "AI·블록체인으로 성장성 입증할 것"
전한울 기자
2026-06-15 08:56:55
①클로로얄 웹 LLM 버전 출시 예고…비트코인 트레저리도 장기 재무전략으로 유지
이 기사는 2026-06-12 14:00:1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일 넥써쓰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중장기 경쟁력 제고 확보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넥써쓰)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사업·산업 초기단계에서 중요한 건 단기 수익보다 성장성입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MMORPG부터 클로로얄 업그레이드까지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해나가겠습니다. 추후 자금조달 규모 역시 필요 수준까지 늘린 뒤 상장 게임사를 인수합병해 확장성을 동시 확보할 계획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0일 넥써쓰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중장기 경쟁력 제고 확보 방안을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경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성장성'을 꼽았다. 장 대표는 2024년 게임 개발 상장사 액션스퀘어를 인수하고 2025년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하면서 AI·블록체인 사업 비중을 본격 확대 중이다. 다만 초기 특성상 수익 대비 비용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점은 리스크 중 하나다.


이에 장 대표는 넥써쓰를 '스타트업'에 비유하면서, 앞으로도 단기 수익이 아닌 성장 부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자금조달 및 인수합병 작업에 한층 탄력을 더해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넥써쓰는 사업 초기 단계인 성장기를 지나고 있다. 현 시점에선 매출 기저인 트래픽을 늘리고 양질의 게임을 확보해 톱라인을 성장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에 따른 성장투자 자금은 미국 자본시장 등 채널을 한층 넓혀 적극 조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개인지분이 희석될 여지를 감수하고서라도 인수합병에 나설 생각이다"며 "양질의 게임을 위해 규모가 큰 상장 게임사까지 내다보고 있다. 플랫폼 부문에서도 2개 회사를 보고 있으며, AI·블록체인 기술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영 기조 아래 'AI 에이전트' 부문이 성장 발판으로 부상했다. 넥써쓰는 최근 몰트봇 기능에 기반한 '클로로얄'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이용자가 생성한 AI 에이전트끼리 토론 대결을 펼치고, 토론 승패에 따라 이용자의 보상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장 대표는 클로로얄 서비스를 고도화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게임의 본질은 재미 여부에 있다. 클로로얄은 대내외로 '재밌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달 일반 유저들까지 대거 아우르는 웹 LLM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클릭 몇 번으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된다"며 "게임 내 아이템 및 NFT 시스템을 확대하고 시즌제 경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후 AI에이전트 기반 게임 서비스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분야로 확장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수익창출 효과가 뛰어난 분야를 접목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계획 중심에는 송재경 넥써쓰 고문이 있다. 송 고문은 리니지·바람의나라 등을 개발한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장 대표는 "송 고문은 최근 AI 에이전트와 사람이 공존하는 MMORPG를 개발 중"이라며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재미는 물론 혁신성까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 전략 이면에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자리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는 전략적 준비금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중장기 재무 전략이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대표 기업인 미국 스태래티지의 경우 최근 비트코인 매입 행진을 일시 중단하고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등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넥써쓰를 포함한 국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 역시 주가 약세를 띄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간접투자 방식의 스트래티지 전략에 공감하지만, 이 회사 전략을 그대로 옮겨올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해당 방식이 들어맞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괴리가 커지면서 스트래티지 모델 전반에 효율성이 한층 떨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영업활동 비중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현금 40%, 비트코인 30%, 크로쓰 30%의 비중을 기준으로 세우는 이유"라며 "시황에 따라 비중을 정확히 지켜내진 못하더라도, 관련 기준과 전략은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 중장기 재무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올해 사업·재무 전반에서 중장기 성장성을 입증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그는 "수익 측면은 항상 다다익선이다. 올해 우상향을 통해 성장성을 입증하는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성과지표"라며 "바닥에서 시작한 클로로얄은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올라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도 자금 비중을 최대한 맞춰나가며 중장기 재무 여력에 힘을 실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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