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태은 기자] HD현대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4094억원, 영업이익 4조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262.2%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2조113억원, 영업이익 6조9594억원을 달성했다.
조선·해양 부문인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향상과 고수익 선박 매출 확대 영향으로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72.5%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에프터마켓(AM) 부문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핵심사업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58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976억원을 달성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79.6% 증가한 2조5235억원, 272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업황 개선,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판매 증가, 산업용·방산 엔진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수급 불안정 등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매출 9조4774억원, 영업이익 1조82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배전 부문 매출 확대와 해외시장 수익성 향상 등으로 매출 1조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7.3% 증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2분기에는 조선·건설기계·정유·전력기기 등 전 사업영역에서 실적 향상을 이뤄내며 사업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확대 및 신규시장 발굴, 제품믹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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