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IPARK현대산업개발, 고수익 사업지 효과 '톡톡'
김정은 기자
2026-07-24 18:55:51
외주주택 마진 확대·자체사업 호조에 영업이익률 13.4%…재무구조도 개선
이 기사는 2026-07-24 17:55:5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김정은.jpg
IPARK현대산업개발 실적 및 사업별 이익률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자체사업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매출 감소에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고수익 사업장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은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 당기순이익 8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주도했다. 사업 부문은 자체주택, 외주주택, 토목·SOC, 일반건축, 해외,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외주주택 부문은 매출 554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외주주택의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이익률이 12%에서 20%으로 올랐다.


외주주택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9%에서 올해 16%로 상승했다. 동절기 영향으로 지연됐던 공정이 정상화된 데다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고수익 사업장의 공정률이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자체주택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매출은 전년 동기 2121억원에서 235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4%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전체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자체사업은 건설사가 부지 매입부터 개발, 시공, 분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외주사업보다 수익성이 높다. 이처럼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됐다. 상반기 연결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 2조503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1048억원으로 약 4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137%에서 129%로 하락했다. 자본총계는 3조2128억원에서 3조2914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부채총계는 4조3863억원에서 4조2287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


사업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임대주택 768가구를 포함해 총 5030가구를 공급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간 목표(6조5000억원)의 약 20% 수준이다. 다만 상반기에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없었던 만큼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면 연간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와 파주, 천안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원 아이파크는 현재 공정률이 약 23% 수준으로 하반기 골조공사가 본격화되면 공정률이 15~16%포인트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 진행과 주요 사업장의 착공을 감안하면 연간 4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형 고수익 사업장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며 "하반기에도 원가율 개선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사업과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우량 사업지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