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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본업·건전성 동반 개선…순익 21% 증가
강울 기자
2026-07-23 16:06:44
카드 이용액 5.3% 증가·연체율 개선…건전성 회복에 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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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상반기 실적(제공=KB금융)

[딜사이트 강울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건전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소비 회복에 따른 수수료이익 확대와 신용손실충당금 부담 완화가 맞물리면서 순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813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도 1114억원으로 직전 분기(1075억원)보다 3.6% 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본업 성장세가 자리했다. 올해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카드 이용금액은 93조5171억원으로 전년 동기(88조8218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각각 5.4%, 4.8% 늘며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카드 취급액 확대를 이끌었다.


이용금액 확대는 수수료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카드영업수익은 지난해 상반기 2조747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7639억원으로 0.6% 증가했다. 할부금융과 리스 영업수익도 같은 기간 1366억원에서 1573억원으로 15.2% 늘며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건전성 개선도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1.40%)보다 0.33%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같은 기간 1.20%에서 0.93%로 0.27%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과 NPL비율이 나란히 개선되면서 충당금 부담도 줄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936억원으로 전년 동기(4188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충당금 적립 부담이 완화되면서 순이익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용금액 성장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건전성 개선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성장세를 바탕으로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본 효율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및 뉴 페이먼트(New Payment) 분야의 기술 기반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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