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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 출신 임성원의 노틸러스…205억 AI펀드 결성
이준우 기자
2026-07-29 07:10:00
실리콘밸리 기반 노틸러스벤처 독립 후 활동 5년 만에 AUM 1000억 돌파…멀티클로징 계획
이 기사는 2026-07-28 11:10:5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인공지능(AI) 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AUM)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틸러스인베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 파트너사다. 삼성벤처투자와 글로벌 VC에서 경력을 쌓은 임성원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투자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28일 VC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인베는 오는 28일 205억원 규모의 노틸러스 넥스트 빅씽 투자조합 2호 벤처투자 조합의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AI 투자에 나섰다. 앵커 출자자(LP) 모태펀드로부터 120억원을 받아 약 3개월 만에 최소 결성금액 200억원을 웃도는 205억원으로 펀드 결성을 마쳤다.


이 하우스는 올초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타트업 AI 융합 분야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이 리그는 모태펀드 출자예산 증가와 글로벌 AI 열풍이 맞물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됐지만 지원이 20곳에 그치며 대규모 큰 흥행에는 실패했다. 다만 초장부터 SBI인베스트먼트와 KT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들이 서류 심사부터 탈락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노틸러스인베와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 루키 소형사들이 대형사를 누르고 최종 GP에 선정됐다.


노틸러스인베는 설립 2년 만에 모태펀드 출자펀드를 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루키리그에서 따낸 노틸러스 넥스트 빅씽 투자조합(170억원)이 그 결과다. 이후 지난해 와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 컨소시엄(Co-GP)을 이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첫 출자를 받는 등 정책펀드 출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추가로 이번 펀드는 하우스 AUM을 1000억원로 높였다. 이 펀드로는 멀티클로징도 계획하고 있어 증액 규모에 따라 성장세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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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

대표 펀드매니저는 임성원 대표가 직접 맡았다. 임 대표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통신 사업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2010년 삼성벤처투자로 자리를 옮겨 전략적투자(SI) 업무를 주로 맡으며 VC 업계에 입문했는데 당시 삼성벤처투자 미주지사 출신인 브라이언 강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대표와의 인연으로 그가 설립한 하우스에 한국지사 대표로 합류하며 독립계 VC의 길을 택했다. 이후 하우스의 국내 직접투자 필요성에 따라 독립법인 형태로 노틸러스인베를 창업했다. 현재 그의 지분은 23.7%로 코스닥 상장사 이랜텍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15.7%의 지분을 확보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우스는 모태펀드 주목적 투자 대상 조건에 따라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AI 산업 스타트업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피투자사 대표나 최대주주가 이공계 석사 이상 학위 또는 스타트업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서 관련 포트폴리오를 쌓아온 만큼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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