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인공지능(AI) 아이덴티티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300만달러(약 4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가 공동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Asia2G캐피탈과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했다. 인증·보안 전문기업 아톤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르고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77억원로 늘었다. 확보한 자금은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 고도화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 공략, 인재 확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르고스는 AI 기반 신원 인증(eKYC)과 문서 검증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이다. 얼굴 인식, 라이브니스 판별, 광학문자인식(OCR), 위·변조 탐지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사용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만달러를 달성했다. 현재 전 세계 195개국 이상, 4000종 이상의 신분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NHN링크, YES24, 센트비, 한패스 등 35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아르고스는 지난 5월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옴니(OMNI)도 출시했다. 옴니는 사업자등록증, 계약서, 신분증 등 문서를 AI가 비교·대조·검토·조사하는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금융,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까지 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르고스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워싱턴 D.C.를 거점으로 미국 동부 지역과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은 "아르고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빠른 성장,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역량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아르고스는 사람과 기업,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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