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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사업 속도전…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
김주연 기자
2026-06-30 14:34:07
송시용 신임 센터장 선임…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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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미래 사업인 로보틱스 사업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30일 발표했다. (사진=LG전자)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로보틱스 사업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한다. 사업 기회 발굴과 공급망, 제조 등 사업화에 본격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7월1일자로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30일 발표했다. 신임 센터장은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 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 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센터장이 맡는다.


LG전자는 연말 정기 조직 개편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 이번 조직 개편을 원포인트 성격으로 단행했다. 미래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의 중요도와 육성 의지를 반영하는 차원이다.


로보틱스사업센터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마련한다. 미래 로봇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팩토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운영하며 얻을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함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 R&D캠퍼스에는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로봇학습용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한다. 로봇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액추에이터는 60년간 축적한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자체 생산을 준비하고, 외부 고객에 공급하는 사업화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의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 핵심기술 내재화,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 전반에 가속도가 붙을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계열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 LG(One LG)'로서의 협업과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향후 자회사 로보스타, 베어로보틱스에서 구축하고 있는 산업·상업용 로봇에 더해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한 3각 축을 구성해 로봇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생활 공간을 포함한 로봇 포트폴리오로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의 기반을 다질 원년으로 정하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로봇 완제품과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 데이터 생성·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까지 갖춘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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