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DMS가 중국의 디스플레이업체 차이나스타(CSOT)와 677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사이클에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DMS는 CSOT에 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장비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676억9660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54%를 차지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내년 3월 4일까지다.
이번에 납품하는 장비는 CSOT이 추진하는 8.6세대 OLED 생산라인 중 하나인 T8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CSOT은 해당 라인에서 모니터, 태블릿 등 IT 기기에 들어가는 중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DMS는 해당 라인에 OLED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DMS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중국 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CSOT을 비롯해 BOE, 티엔마, 비전옥스, HKC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이 8세대 OLED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차세대 OLED 투자 확대 국면에서 DMS의 기술력과 납품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 8세대 OLED 라인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MS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를 넘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습식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유리기판, 올레도스(OLEDoS)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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