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확산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장비 등 성장 축이 다변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단일 종목이 아닌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투자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ACE ETF 4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금 중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를 추천했고, 중단기 고성장 구간 대응에는 ACE AI반도체TOP3+ ETF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분배금을 통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상품으로는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가 꼽혔다.
먼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4개 축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주당 가격 10만90원으로 집계돼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선 바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해당 ETF는 SK하이닉스(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장비) 등 산업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기업에 약 80% 비중으로 투자해 구조적 성장성을 극대화했다. 반도체 산업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957.55%에 달한다. 최근 1·3년 수익률은 각각 266.28%, 608.18%로 집계됐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HBM 핵심 3개 종목에 약 75% 비중으로 투자해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포함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6개월(238.87%) 및 1년 수익률(461.38%) 모두 국내 반도체 ETF 중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성과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및 개발 기업 등 글로벌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과 대만 시장의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전략으로 평가된다. 해당 ETF의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33.69%, 168.38%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미국 반도체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은 AI 혁신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로, 커버드콜 ETF 투자를 통해 기업 투자와 동시에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시장은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 데일리 옵션이 활성화된 시장으로 국내 옵션 시장 대비 프리미엄 수취 측면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다. 해당 ETF 역시 데일리옵션을 활용하는 ETF로 6개월과 1년 TR 수익률(Total Return: 분배금 포함 수익률)은 각각 86.68%, 178.05%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ETF 라인업은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 국내 핵심 플레이어와 차세대 기술까지 포괄해 단일 테마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 수혜를 효과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성장 국면에 있어 기술 고도화와 함께 투자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CE ETF는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