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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건너는 JC…2호 블라인드는 일본 전략
윤기쁨 기자
2026-06-22 07:10:00
과거 일본계 오릭스PE서 쌓은 경험 및 노하우로 크로스보더 바이아웃 투자전략 펼치기로
이 기사는 2026-06-19 10:03:0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JC파트너스가 일본 투자에 특화된 두 번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일본계 대형 금융그룹 계열인 오릭스PE 등에서 트랙레코드를 쌓은 이종철 대표의 현지 네트워크와 크로스보더 바이아웃 역량을 기반으로 하우스 고유의 투자 전문성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일본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2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초기 기획 및 LP 마케팅 콘셉트를 정립하는 구상 단계다. 아직 청사진을 그리는 시점인 만큼 구체적인 결성 목표 금액과 세부 일정 등은 하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확정 할 전망이다. 운용 중인 1호 블라인드 펀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려는 행보다.


2호 펀드는 한·일 양국을 아우르는 크로스보더 전략이다. 펀드 절반은 일본 현지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기업을 담는다. 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피투자기업 간의 교차 시너지를 내고 최종 밸류업 효과를 높일 취지다.


특히 최근 일본 시장은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고령화에 따른 가업 승계 이슈, 대기업의 비핵심 자산 매각(카브아웃) 등이 맞물리면서 구조조정 성격의 매물이 다량으로 나오고 있다. 현재 글로벌 PEF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이런 우호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한·일 크로스보더 투자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는 JC파트너스 고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종철 대표는 일본계 금융그룹 계열인 오릭스PE 한국 대표를 지내며 굵직한 한·일 크로스보더 딜을 주도한 일본통이다. 이 대표는 오릭스PE 시절 셀트리온과 STX에너지 투자 등 일본 오릭스그룹와의 협업 및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런 경험은 2018년 JC파트너스 독립 후에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JC파트너스는 설립 이후 국내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을 중심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이번 2호 펀드 역시 이 대표와 핵심 운용역들의 현지 금융권·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딜 소싱 우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존 국내 포트폴리오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주선하거나 일본 유망 소재·부품 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하는 등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밸류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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