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취득 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천 차원의 주주환원 행보다.
대동금속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다. 대동금속은 계약 체결 후 신탁기관을 통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신탁계약 규모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총 발행주식 수의 약 5%에 해당한다.
대동금속은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동금속은 그동안 배당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왔다. 회사는 창립 이후 30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2030년까지 매출 2400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이번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과 취득 주식 전량 소각 결정은 기업가치 제고와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확대와 전통 주물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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