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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실적개선 시동…"게임중심 재도약"
이태민 기자
2026.02.12 10:11:33
개발 자회사 중심 게임 스튜디오 체제 구축…"게임 경쟁력 확대할 것"
카카오게임즈 차기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대표 트레일러. (사진=카카오게임즈)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내부 정비를 마무리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차기작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 비핵심 사업 정리로 확보한 재원 운용 유연성을 토대로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세나테크놀로지와 카카오VX, 넵튠 지분을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메타보라 등을 주축으로 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 중심 사업 구조를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슴미니즈'를 시작으로 3~4분기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선보인다. 메타보라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한 캐주얼 신작 '슴미니즈'는 이용자가 자신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즐기는 방식의 '글로벌 팬덤 캐주얼' 게임이다. 플레이는 캐주얼, 몰입은 팬덤형 이중 구조를 갖춘 새로운 캐주얼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Q'를 3분기 국내 및 대만에 선보인 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를 뒤이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딘Q'는 기존 IP를 계승하면서 북유럽 신화 대서사시 '에다'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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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는 대표 IP '아키에이지'를 확장한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투 연출로 주목받았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올해 3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자회사는 앞서 '섹션 13',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 등 인디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들과의 협업과 내실 다지기 성과로 게임사로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목표로는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 도입을 제시했다.


한상우 대표는 지난 11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앞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신작들이 더 잘 출시될 수 있도록 현재 있는 개발팀을 잘 운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추가 투자·발굴을 통해 만들어낸 개발팀을 계속 채워나가고, 중소규모 게임을 커버할 수 있도록 다변화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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