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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토큰화 미래 금융시장의 열쇠…국내 제도 보완 시급
이준우 기자
2025-09-23 09:31:10
얏 시우 회장 "금융 문해력 높여야 경제 성장, RWA 대중화 도래할 것"
이 기사는 2025-09-23 08:28:34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우 기자)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금융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실물자산토큰화(RWA)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물자산토큰화(RWA)와 증권형토큰(ST) 등이 국민의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RWA의 등장으로 이전에는 자산이 될 수 없던 것들이 가상자산으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게임 아이템, IP 등은 이제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실제로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토큰이 네트워크 구축, P2P 금융 시장 혁신"


얏 시우 회장이 이끄는 애니모카브랜즈는 모카ID라는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을 통해 웹3가 일상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RWA와 NFT 같은 블록체인 토큰화 기술이 미래 금융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애플 등 거대 IT 기업들이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P2P 시장을 이들을 경유하지 않는 P2P 시장을 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즈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준우 기자)

얏 시우 회장은 "대기업들이 구축한 거대 네트워크 아래서 우리는 수수료를 내며 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며 "토큰화 기술을 활용하면 소유권이 이들이 아닌 개인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유권을 가진 이용자들은 공고한 네트워크 안에서 토큰 가치를 유지하거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거래, 담보 설정 등이 가능한 금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에어드랍 같은 이벤트는 프로젝트 홍보를 구글, 인스타그램 등 거대 소셜 기업에 일임하지 않고 개인에게 직접 토큰을 지급하고 광고료를 지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뿐만 아니라 학자금 대출에서도 활용된다면 대출 증명서를 거래하거나 파생상품 등으로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산권 인정 한국, 경제성장으로 이어져…다음은 가상자산 활성화"


얏 시우 회장은 '금융 문해력'이 금융시장과 경제 성장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이어 금융 문해력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실물자산토큰화(RWA), 증권형토큰(ST) 등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GDP 성장률과 금융 문해력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존재한다"며 "웹3와 토큰화는 모든 것을 실제 금융 자산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고 금융 문해력을 높일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번영을 위해서는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닌 금융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 이 금융 문해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웹3와 토큰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윤민섭 숭실대 교수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준우 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스테이블코인 특화 법안에서 더 나아간 가상자산 기본 법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윤민섭 숭실대 교수는 "한국은 지역 편차 없이 전국 단위 디지털 서비스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국내서 많은 사업자들이 구현하고 있는 것들을 블록체인으로 발행을 할 수 있다라면 한국의 디지털 서비스를 글로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특화 법안만으로는 유통 활성화 등에 한계가 있기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 같은 생태계 전반에 관한 종합 법률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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