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여파로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8.7%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기소재사업 캐즘 여파에도 재무건전성을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7%, 7%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영 환경도 악화되고 있지만, 철강사업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공정 디지털전환(DX) 가속화 덕분에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철강사업의 경우 국내·외 철강사업 모두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판매가 상승과 철광석·원료탄 등 주원료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했다.
포스코(별도 기준)는 영업이익률 5.7%로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설비 효율화, 원가 절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철강사업은 향후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본원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미래형 제철기술인'수소환원제철'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신규 가동공장의 초기비용 반영 및 리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리튬 직접 추출기술 개발 등 기술경쟁력 강화,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적 건전성 확충 등 캐즘(일시적 저성장기) 기간 이후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대비해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팜농장 등 해외 사업에서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체적인 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총 11건의 구조개편을 마무리해 약 35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창출했다"며 "올해 하반기 4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원의 현금을 추가 확보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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