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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제패한 광천김…삼일PwC 통해 투자유치
윤종학 기자
2025.07.29 07:10:20
신규 공장 설립과 해외사업 위해 자본유치…조미김 1위 브랜드로 글로벌 영업확대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8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광천김이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권 매각설을 부인하며 재무적 투자자(FI)를 찾는 과정이 와전된 오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광천김 경영진은 신규 공장설립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나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지분 거래는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28일 광천김 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며 "최근 한류 확대와 K푸드 열풍으로 제품 인기가 치솟고 브랜드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수요가 해외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신규 공장설립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천김 경영진은 최근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해 외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시설 투자 확대와 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차원으로 경영권 매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수 년 간 광천김은 제품수출 확대와 가공라인 자동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해 왔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에 따른 투자 유치 가능성은 간헐적으로 거론돼 왔지만 실제 경영권 매각 논의는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천김의 지분구조는 창업주 김복만 대표의 아들인 김재유 대표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이다. 2020년 전후로 김재유 대표가 분산된 특수관계인 지분을 매입하며 단독 최대주주 체제를 완성했다. 2024년말 기준 김 대표의 지분은 87.78%에 이른다. 나머지 지분도 아버지인 김복만(5.5%), 정지화(4.74%) 등 친인척 지분으로 이뤄져 있다. 경영권 매각 논란은 내부에서도 발생했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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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 오너 3세인 김성용 대표는 지난해부터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부에선 경영 능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로 김성용 대표를 지목한다.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광천김은 1970년 마른김 유통업체로 시작해 현재 국내 조미김 매출 1위까지 성장한 김제조 기업이다. 설립 초기 내수 중심으로 성장하던 광천김은 2015년부터 김수출을 통해 외형성장을 가파르게 일궈냈다. 2015년 395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2230억원까지 급증했다. 매출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절반 가량으로 파악된다. 


광천김은 원재료 매입부터 생산과 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서는 원재료 생산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자본시장에 왜곡된 정보가 흘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삼일PwC를 통해 투자자들에 경영권과 관계된 지분 거래는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며 "당사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각 계획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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