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주가 자신감"…신한금융, 자사주 소각 '속도전'
주명호 기자
2025.07.02 08:00:21
상반기 9000억 소각, 유통물량 감축 목표 앞당길 듯…PBR 전략 따라 배당 전환도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1일 14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제공 신한금융그룹)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들어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가량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면서 목표보다 더 빠르게 유통물량을 줄여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시 꾸준한 자사주 소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인 만큼 중장기 도달 목표치인 4억5000만주 역시 당초 예상한 2027년 말보다 더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은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을 기본 원칙으로 잡아 목표 수립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자사주 소각 일정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실제 실행은 계획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 때문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이 지속된다고 판단, 빠르게 자사주 매입에 나서야 그만큼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한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6월 말 기준 발행주식수는 4억8549만주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억345만주 대비로 1796만주가량 줄어든 규모다. 올해 들어 두 차례에서 걸쳐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소각 용도 외에 자사주를 거의 보유하지 않는 만큼 올해 6월 말 기준 발행주식수는 사실상 감축의 기준인 유통주식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이 올해 상반기 소각한 자사주 규모는 9000억원에 이른다. 당초 지난 4월 760만주(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후 오는 8월에 추가로 1035만주(약 5000억원)를 소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6월 말에 조기 실행에 나서면서 올해 상반기 소각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자사주 소각 일정을 앞당긴 것은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more
대규모 유증 여파 해소…주주환원 달성 1년 앞당겼다 '성과·신뢰' 핵심 원칙으로…진옥동式 인사철학 '실험대' 화려한 환원 공언, 주주는 혼란스럽다 사외이사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기조 차별화"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열린 2025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하고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당시 천상영 신한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PRB(주가순자산비율)을 생각하면 자사주 매입 속도를 올리는 게 맞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내부적으로 최근 지속된 주가 상승 흐름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 자사주 매입·소각 가속화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4만9300원(종가 기준)이던 신한금융 주가는 지난달 30일 6만1400원으로 24.5% 상승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가가 더 올라가면 같은 금액으로 소각할 수 있는 주식수 차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주가 상승 추이가 이어진다고 봐서 소각 일정을 당긴 추가 자사주 매입을 앞당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기존 계획은 2027년까지 유통주식수를 4억5000만주까지 낮추는 것이다. 지난해말 5억주 아래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 만큼, 산술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600만~1700만주 수준을 소각하면 안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이미 이같은 수준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진 만큼 전체적인 목표 완료 시기도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가 최소 2500만주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속도가 향후에도 적용되면 신한금융은 목표했던 시기보다 6개월에서 1년가량 앞당겨 유통주식수 감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축량을 달성한 후에는 PBR(주가순자산비율) 수준에 따라 추가 주식수 감축에 나설지 배당 강화에 나설지 결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PBR 0.5~1배 구간까지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1배가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배당 배분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저PBR이 점차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 상황을 감안하면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역시 신한금융이 가장 빠르게 나설 수도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금융 포럼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