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가격, 13년 만에 최고 찍었는데 '더 뛴다' [한국경제]
은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관련 금융상품 수익률도 급등했다. 9일 기준 뉴욕 은 선물은 온스당 36.26달러로, 연초 대비 24% 상승했다. 국내 은 ETF 'KODEX 은선물(H)'은 19% 넘게 올랐고, 레버리지 ETN 상품은 30% 이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금 대비 은값 비율도 낮아져 은의 상대적 저평가가 부각되고 있으며, 산업 수요 증가로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평가다.
'1조' 미리 갚은 LG디스플레이, 3Q부터 흑자행진 '턴어라운드' 예약 [뉴스1]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 차입금 1조원을 조기 상환하며 연간 흑자 전환 자신감을 드러냈다. 2분기엔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하락 여파로 적자가 예상되나, 중소형·대형 OLED 모두 실적이 개선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기조가 기대된다. 감가상각 종료로 OLED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최대 9810억원으로 전망된다. 기술 격차 유지가 중국 추격을 따돌릴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이재명 '배달앱 상한제' 공약에 배민, 소액주문에서만 수수료 '상한제' 제안 [경향신문]
배달의민족이 소액 주문(1만5000원 이하)에 한해 배달비·수수료 부담을 주문금액의 30~35%로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점주 단체는 "생색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도 부담률이 약 31% 수준이라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점주들은 총수수료율을 25% 이하로 낮추고, 고액 주문에도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대화를 지켜보되, 진전 없을 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3달 간 3번" 삼성페이 반복되는 '결제 오류'에 사용자 불안 [뉴스1]
삼성페이에서 최근 3개월간 결제 오류가 세 차례 발생하며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에는 KB국민카드 연동 오류로 한 시간 가량 결제가 중단됐고, 2일에는 출근 시간대 약 3시간 동안 결제·카드 등록이 안 됐다. 4월에도 지문 인증 오류가 있었다. 삼성페이는 누적 결제 300조원, 가입자 1700만 명에 달하는 주요 간편결제 수단으로, 전문가들은 반복된 오류가 소비자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산금리 낮추면 대출금리 내려가지만…은행이익 최대 10% 감소 [아시아경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은행법 개정으로 가산금리가 낮아지면 대출금리는 0.15~0.2%p 인하될 수 있다. 하지만 은행 수익성은 최대 10%까지 줄어들 수 있어,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산금리 항목 제한은 은행에 지속적인 마진 압박이 될 수 있고, 산정 방식이 영업비밀인 만큼 소비자 전가 우려도 있다.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SR 3단계 시행 앞두고…은행장들 이창용 한은 총재 만난다 [뉴스1]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3일 은행장들과 회동한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서도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를 우려해온 이 총재는 가산금리·대출규제 등 대응을 논의할 전망이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과 스테이블코인 규제도 의제에 오를 수 있다. 이 총재는 통화 주권 확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관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오늘부터 '줍줍'은 무주택자만…첫 타자는 둔촌주공 재건축 [한국경제]
오늘부터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은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하고,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강남권 집값 급등으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단지에선 여전히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청약 가점 조작 방지를 위해 실거주 여부 확인 절차도 강화됐다. 병원·약국 이용내역 등으로 위장전입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대출 50% 밖에 안 나오나"…과천·성동 규제지역 사정권 진입 [서울경제]
경기도 과천과 서울 성동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급등하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신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과천은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경기도 물가 상승률의 8배에 달했고, 성동구도 서울 평균의 2배를 넘었다. 강남권 규제의 풍선효과로 '한강 벨트'와 경기 동남권 집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과천·성동구가 새 정부의 첫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다시 몰려온다"...몸값 치솟는 중저가 호텔, 지방까지 투자 붐 [매일경제]
K드라마·음악·식품 등 콘텐츠 열풍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호텔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주요 호텔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지방 2성급 호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매가 회복됐다. 중저가 호텔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숙박 수요와 공급 부족에 따른 투자 매력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역시 한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업계는 중저가 호텔의 객실당 수익률이 올해 최대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미 삼성이 했던 기능"…'시리' 없는 애플, AI 경쟁 뒤처졌나 [머니투데이]
애플이 WWDC 2025에서 AI보다 운영체제(OS) 디자인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2013년 이후 12년 만의 대대적 변화로, '리퀴드 글라스'라는 반투명 디자인이 모든 애플 기기에 적용된다. AI는 실시간 통화 스크리닝, 이미지 생성 기능 고도화 등 일부 개선됐지만, 눈에 띄는 혁신은 없었다. AI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도 미뤄지며 "볼거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고, 애플 주가는 1.21% 하락했다. CNN은 "애플은 AI를 주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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