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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억 스케일업 GP…목숨건 한화 등 3파전
김기령 기자
2025.06.10 08:00:40
한국벤처투자 모태 2차 사업분야 중 최대 규모…한화-BSK-에이벤처스 경쟁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9일 0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문체부 등)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서류 심사 결과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출자 규모가 가장 큰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의 위탁운용사(GP) 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3파전으로 좁혀졌다. 숏리스트에 오른 운용사들은 조합 결성을 위한 자금 모집에 속도를 내며 최종 GP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모태펀드(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025년 2차 정시출자 서류심사 결과에 따르면 GP 한 곳을 선정하는 미래환경산업 스케일업 분야에서 총 3곳의 하우스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곳은 ▲BSK인베스트먼트·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한화투자증권 등 3곳이다.


스케일업 분야에는 총 280억원의 출자예산이 배정돼 이번 출자사업 분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GP로 선정된 하우스는 모태펀드 출자금 280억원을 활용해 최소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출자 비중은 70%로 높은 편이지만 최소펀드결성금액 자체가 크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금 동원력이 있는 하우스가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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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GP 후보로 오른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을 위한 자금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자의향서(LOI)를 확보하며 조합 결성 준비에 한창이다.


한화투자증권은 LOI를 거의 다 확보한 만큼 최종 GP로 낙점될 경우 신속한 펀드 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이 GP로 선정되면 현재 2586억원 규모인 운용자산(AUM)을 3000억원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등록 이후 2017년 자회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해서 VC사업을 135억원에 양수했다. 이후 한화투자증권 IB부문에 VC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금융 부문 사업에서 특히 벤처투자 분야는 경영진이 직접 챙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무진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화의 주요 운용 펀드는 2022년 결성한 1030억원 규모의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와 지난해 4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결성한 500억원 규모의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등이 있다. 오너 3세 삼형제 중 맏이 김동관 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방산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조합구성이 엿보인다. 


3파전 가운데 에이벤처스도 일정 수준의 LOI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이후 신규 펀드 결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출자사업은 AUM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2021년 설립한 신생 VC인 에이벤처스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AUM 규모를 키워왔다. AUM은 2439억원 규모로 3곳의 후보 중 가장 규모가 작지만 딥테크 영역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설립한 해인 2021년에는 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아 735억원 규모의 '에이벤처스 스마트A 온택트 투자조합' 결성에 성공했다. 또 2023년에는 모태펀드, 우리은행, 서울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여성펀드인 W 유니콘 투자조합 2호(320억원 규모)를 결성하기도 했다.


최근 다양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BSK인베스트먼트도 이 분야 숏리스트에 올랐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이날 하나벤처스의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민간모펀드) 2025년 1차 출자사업에 최종 GP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 부문에서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P 자격을 따냈다.


스케일업 분야에서는 하나에스앤비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Co-Gp) 형태로 참여했다. 하나에스앤비인베의 자금을 활용해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모태펀드의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는 미래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중견기업으로 혁신성장이 기대 되는 기업이 주목적투자대상이다.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투자 방법도 주목적 투자로 인정된다. 아울러 해당 주목적 투자 대상 기업에 후속투자를 포함해 펀드 해산 시점까지 기업당 평균 4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 심사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추후 2차 제안서 PT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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