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위믹스팀이 지난달 28일 발생한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위믹스 코인 해킹과 관련해서 코인 매수(바이백)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볼트에서 탈취된 위믹스는 우선적으로 재단 보유 수량으로 복구하고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브릿지 볼트의 복구뿐 아니라 시장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위믹스 코인 시장 매수(바이백)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바이백 수량과 진행 시점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투자자 보호책 일환으로 단기 시사 차익 거래자가 아닌 홀더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구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단돼 있는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는 안전성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 되는대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6일 오후 4시50분 현재 위믹스 코인은 빗썸 거래소 기준 전날 662원에서 30% 오른 861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자산 탈취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자산 탈취에 대한 대응과 상세한 원인 파악 및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DAXA(가산자산협의체·닥사)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유의 종목 지정 해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홀더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오는 13일 오후 1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믹스 타워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킹된 위믹스 코인의 바이백 ▲투자수익 200억원 배치 번 이행 ▲분기별 AMA 진행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109억원 상당 위믹스 코인 추가 매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