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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투자자들 해킹 피해 보상 촉구 집회 예고
조은지 기자
2025.03.05 21:24:12
바이백·배치번·AMA 이행 촉구…박관호 의장 109억원 규모 추가 매수 요구
(출처=네이버 증권)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위믹스 투자자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믹스 타워 앞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플레이 브릿지' 해킹 사고로 탈취된 위믹스 코인의 바이백(Buyback)과 투자수익 200억원 배치 번(Batch Burn), 분기별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들은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진행한 후 커뮤니티를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날 집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공지하고 있다. 집회를 통해 투자자들은 ▲해킹된 위믹스 코인의 바이백 ▲투자수익 200억원 배치 번 이행 ▲분기별 AMA 진행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109억원 상당 위믹스 코인 추가 매수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28일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가 악의적인 외부 공격을 받아 865만4860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돼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가치가 하락하자 이번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위믹스 해킹 사태로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2월28일 종가 3만8600원이었던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3만3700원으로 1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위믹스 코인은 빗썸 거래소 기준 1020원에서 685원으로 32.8% 떨어졌다. 현재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위믹스는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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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해킹으로 유출된 90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시장에서 매수해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다시 채워 넣는 바이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위믹스 투자 수익을 시장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배치 번을 이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배치 번은 위메이드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책으로, 위믹스 재단의 투자 수익 일부를 커뮤니티와 시장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당초 분기별 수익 정산 후 바이백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실행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또한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약속했던 109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 추가 매수도 요구하고 있다. 박 의장은 2021년 300억원 규모의 코인을 사들였으며, 2023년 추가 300억원 매수를 약속한 뒤 현재까지 191억원을 집행했다. 투자자들은 남은 109억원을 마저 매수하라는 입장이다.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위메이드는 주주와 홀더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며 "왜 5일이 지나서야 공지를 올렸는지,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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