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 'KDB NextONE 부산' 2기 OT 실시
지역 스타트업 15곳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산업은행이 부산지역 스타트업체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산업은행은 지난 3일 'KDB NextONE 부산 2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KDB NextONE 부산 2기에는 총 174개 기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너지테크,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부울경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대거 선발됐으며 이들은 주로 3년 이내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5개월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받으며 사무공간, 맞춤형 멘토링, 기업활동(IR)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는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 및 직접 투·융자를 연계해 지역 벤처생태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지난 2023년 5월 벤처플랫폼 'V:Launch'을 출범해 지역 벤처기업과 수도권 벤처투자자를 매개했다. 지난해에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앵커LP로 나서며 지역 투자 인프라 확대에 동참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동남권 지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V:Launch와 부산·경남 벤처펀드 등 지역벤처 종합지원체계를 활용해 투자유치 및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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