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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현금‧주식 동시배당 결정
최광석 기자
2024-12-13 11:11:38
주당 750원‧0.05주 지급, 역대 최대 규모…"주주환원 강화 계획"
셀트리온 본사 전경(제공=셀트리온)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셀트리온이 현금과 주식 동시배당을 시행한다. 앞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과 더불어 회사의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13일 이사회에서 현금과 주식 동시배당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오는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회사는 향후 사업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합병 효과에 따른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신장,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약개발 성과 등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회사의 주식 배당은 2년만이다.

회사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현금 배당을 확대해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나서며 현재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달 결의한 약 5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포함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두 번에 걸쳐 약 7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 5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3년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약 430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현금, 주식 동시 배당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환원의 일환으로 주주 신뢰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고성장 전망에 따라 미래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들과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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