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피 상장사 미래산업의 3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다소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00% 이상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기업 미래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07.2%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산업은 실적 개선 주요 요인에 대해 기 확보한 수주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수주 확대라고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납품했으며, 창신반도체(CXMT)와 독일 인피니언 등에도 지속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고객만족 활동을 기반으로 꾸준한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의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난해 최대주주가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되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올해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원가절감 활동과 고부가가치 반도체장비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