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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없었다"…행추위, 수협은행장 선정 '만장일치'
이성희 기자
2024.09.24 17:13:28
신학기 수석부행장 최종 후보 추천…재무 등 뛰어난 성과 '고평가'·M&A 속도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4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제공=Sh수협은행)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하는데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위원 5명이 모두 만장일치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는 행추위원 간 이견 없이 만장일치 동의를 얻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까지 매번 후보 재공모 등으로 잡음이 컸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도 같은 양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탓이다.


행추위는 신 수석부행장이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던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협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비은행 자회사 M&A를 주도하고 있는 장본인인 만큼 은행장으로 취임하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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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은 24일 행추위를 개최하고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후보자는 추후 은행 및 중앙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수석부행장은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 6인 중 강신숙 현 행장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지난 2020년 부행장에 선임돼 올해로 4년째 재임 중으로, 신 부행장이 이끌고 있는 경영전략그룹은 수협은행 비사업부서의 콘트롤타워라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M&A 전담부서가 경영전략그룹 산하로 이동하면서 수협은행의 최대 경영과제라 할 수 있는 비은행 자회사 M&A도 주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임기 내 공언했던 비은행 자회사 M&A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연임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지속성 있는 M&A 추진을 위해 강 행장 대신 신 수석부행장에게 중임을 맡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신 수석부행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수협은행의 호실적과 건전성 개선의 성과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행추위원 5명이 만장일치로 신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며 "표결까지 가지도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선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지난 23일 은행장 후보 6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며 최종 후보는 이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행추위원 간 이견이 발생하거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발표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봤다.


특히 금융당국의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실시되고 처음으로 진행되는 은행장 추천 과정이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행추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잡음 없이 은행장 승계 절차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절차에 착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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