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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글로벌 제약사와 863억 규모 공급계약
최광석 기자
2024.08.14 19:00:14
추가 수주 기대감…올리고 누적 수출액 5억달러 달성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사와 863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사와 86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API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12월9일까지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작년 올리고 매출(1700억원) 대비 약 51%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만성질환(고지혈증) 신약으로 상업화 된 제품이다. 고지혈증의 경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꼽히는 만큼 수주 계약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올리고 누적 수주금액 5억달러(한화 약 68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기반의 저분자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올리고 API의 출발물질인 아미다이트(Amidites)에서 최종 API까지 신약에 필요한 원료를 원스톱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맞게 생산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올리고 API CDMO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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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올리고 생산설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받는 등 생산부터 설비까지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1500억원이 투입되는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작년 기공식을 마쳤으며 공사가 한창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로 현재 6.4mol 대비 두 배 이상 커지며 규모 역시 글로벌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희귀질환 위주로 개발되던 올리고핵산치료제가 만성질환으로 그 개발영역이 넓어지면서 올리고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올리고 CDMO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선진화 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차별화 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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