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넷마블이 내년까지 총 10개 남짓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최근 출시한 '나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새 기대주로 떠오르면서, 출격 준비 중인 신작을 향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나혼렙' 주요 콘텐츠 등을 대거 업데이트하며 수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신작 4종을, 내년 5~6개의 신작을 출시 준비 중"이라며 "출시 관련해선 올 하반기 쯤 별도로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수집형 전략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콘솔작으로 기대 받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7대죄)'의 경우 내년 2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추가 신작에 대해선 내·외부 지식재산(IP)을 적극 활용해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PC, 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 진행하고, 플레이스테이션 마케팅은 소니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IP는 물론, 필요시 외부 IP까지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이어왔다"며 "IP 게임화에 큰 강점이 있는 만큼 다양한 IP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기대주로 떠오른 '나혼렙'도 주요 스토리·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 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인기웹툰 IP 기반 신작인 '나혼렙'은 출시 직후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2달여 만에 유력한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실제 나혼렙은 2분기 전체 게임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잭팟월드(7%)' 등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덕분에 넷마블은 2분기 1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나혼렙은 올 8월 길드시스템을 먼저 업데이트한 뒤 9월, 12월 스토리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10월, 11월에는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은 7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고, 순이익은 162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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