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한민국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은 25일 단독입찰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AOE-II) 2차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4601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 및 조건 협상을 거친 뒤 8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8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군수지원함(AOE-II)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및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군함이다. 작전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공급할 수 있다.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공중급유기처럼 군수지원함 역시 전투함의 작전 기간과 범위를 크게 확대해 준다. 한화오션이 건조하게 될 군수지원함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된 선도함이 운용 중에 발생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며 천지급(AOE-I) 대비 기동속력, 적재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이 향상되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이 미치는 영역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미래우주 산학 인턴십 현장실무 교육 실시
LIG넥스원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산학(産·學)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학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이다. 이번 산학인턴십에는 세종대와 홍익대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학교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장(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System'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SAR(영상 레이더)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산학인턴십을 성황리에 마쳤다.
◆포스코인터 여자 탁구단, 초등 꿈나무들에게 '원포인트 클래스' 진행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은 지난 22, 24, 2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4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총 75명의 초등 탁구 꿈나무들과 '원포인트 클래스'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선수들은 아이들의 일일 탁구 멘토가 되어 일대일 맞춤식 레슨을 제공했다. 이날 아이들은 자세, 라켓 잡는 법 등을 포함해 프로 선수들의 포핸드, 백핸드, 서비스 노하우를 눈앞에서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수들은 참가한 아이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시범경기를 선보이는 한편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 행사와 사인회, 선수단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등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행사와 함께 탁구채, 탁구공, 유니폼 등도 후원해 어린이들이 탁구를 마음껏 즐기며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조문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응우웬 푸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바이오 BDO ▲IT ▲전력기기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한화는 지난 25일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 일산' 오픈식에 참여해 투자지원을 실시하고 매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비용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모는 장애예술인을 근로자로 고용해 이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제조업, 카페, 베이커리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느티나무의 사랑'을 주축으로 ㈜한화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됐다. 현재 ㈜한화가 투자하고 후원하는 사업장인 올모일산에서는 총 50여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올모일산은 전시회 개최, 작품 구독 서비스,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장을 운영해나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포스코 기술력 품은 르노코리아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의 철강제품이 대거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New Renault Grand Koleos)'의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와 르노코리아가 공동 프로모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포스코가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이 대거 적용되어 차량 성능을 극대화했다. 차체 및 샤시에는 인장강도 980Mpa 이상의 기가스틸과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초고강도강)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을 두루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차체 충돌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배기계에는 알루미늄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을 적용해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크래들 부품에는 개발초기부터 포스코·르노코리아·부품사가 협력해 포스코의 이용기술 솔루션으로 탄생한 '포스젯(PosZET)'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차량 안전성과 더불어 용접 성능 향상에 따른 강판 두께 축소로 차량 경량화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자동차강판 및 이용기술 개발, 신소재 적용, 공동 마케팅 등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오랜 기간 다져온 양사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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