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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5818억 규모 가스터빈 수주
박민규 기자
2024.07.22 11:01:08
함안복합발전소 주기기 EPC 맡아 2027년 준공
함안복합발전소 조감도 (제공=한국중부발전)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부문 수주잔고가 1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581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함안복합발전소의 터빈과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모아놓는 파워블록을 EPC(설계·조달·시공)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메가와트(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과 보조 기기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에만 가스터빈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10일엔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가스터빈부문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계약으로 발전소 건설 역량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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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석탄 화력 대체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가스터빈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가스터빈 등 주기기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도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는 가스터빈 공급 이후 10~14년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경우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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