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5)
"네이버웹툰 기업가치, 기대보다 낮다"
이태웅 기자
2024.06.19 07:01:21
적용 PSR 2배 안팎으로 추정…이용자 지표 감소로 밸류 압박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8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던 것과 달리,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해 추산한 최대 기업가치가 3조7000억원에 그치면서다. 증권업계에선 이 회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사용자당평균수익(ARPPU) 등 이용자 지표가 정체된 것이 기업가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S-1/A)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3조1434억~3조6672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 예정 주식 수 1억2675만5150주에 이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 18~21달러(환율 1377.7원 적용시 2만4799~2만8932원)를 적용한 결과다. 이 회사가 최근 4개 분기 1조7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가매출비율(PSR)로 1.8~2.1배를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해 적용했을 PSR이 2배 안팎에 그친다는 점이다. 이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경쟁사로 꼽히는 콘텐츠 기업들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선 비교대상기업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분석기관인 한미회계법인이 웹툰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공받은 정보 등을 기반으로 제시한 평가 의견을 통해 비교 집단을 유추할 수는 있다.


이를 통해 파악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경쟁사는 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스냅·페이스북·유튜브·틱톡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과 컴캐스트·디즈니·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일렉트로닉 아츠·테이크투 등 게임사,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픽코마·타파스 등 웹툰, 웹소설 플랫폼 기업이다. 이중 증시에 입성한 관련 콘텐츠 기업의 PSR은 ▲알파벳 7.6배 ▲메타플랫폼 9.3배 ▲스냅 5.3배 ▲핀터레스트 9.3배 ▲월트디즈니 2.1배 ▲넷플릭스 8.7배 ▲일렉트로닉 아츠 4.9배 등이다.

관련기사 more
네이버웹툰 "디즈니 같은 100년 기업 목표"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후 기업가치 최대 3.7조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가면…'문피아'는? 네이버웹툰 美 상장 추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의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 웨원그룹도 지난해 기준 PSR 3.5배 수준에서 주식이 거래됐다"며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보수적으로 책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이처럼 저평가된 배경은 이 회사의 이용자 지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유료콘텐츠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구조 아래에서 유료콘텐츠 이용자 규모 성장세가 주춤하다 보니 기업가치가 압박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MAU는 올해 1분기 1억6900만명으로 직전 분기 1억6960만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용자당 평균 수익을 나타내는 ARPPU는 11.1달러에서 11.5달러로 증가했지만 한국과 일본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타 지역 ARPPU은 6.7달러에서 6.3달러로 감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왓패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것과 달리 이용자 규모는 2022년부터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이용자 지표까지 떨어지다 보니 현재 수준에서의 가치밖에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 이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500만주를 발행, 최대 3억1500만달러(약 43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는 조달 자금을 AI 기술 및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투자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증권 포럼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