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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널' 몸값 2배 '쑥'…AAM 주도권 죄기
범찬희 기자
2024.06.11 06:30:21
그룹 계열사 3170억 추가 출자… 장부상 가치 4433억원, 전년말 대비 17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 양재사옥 서관 로비에 현대차그룹의 독립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개발 중인 'S-A2'의 10:1 축소모델이 전시돼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AM(미래항공 모빌리티)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317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가 이뤄지면서 슈퍼널(Supernal)의 장부가액이 2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슈퍼널 장부상 가치는 443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70.4%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기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3대 투자처(슈퍼널‧모셔널‧보스턴다이내믹스) 중에서 장부가액이 증가한 것은 슈퍼널이 유일하다. 현대차가 지난 2020년 미국 차량 소프트웨어 업체인 앱티브(Aptiv)와 합작해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셔널(Motional)의 경우 장부가액이 2.6%(7006억→ 6824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4족 보행 로봇 개 '스폿' 개발사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장부가도 2465억원에서 245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가 아직은 수익과는 거리가 먼 터라 적자가 이어져 왔고, 이로 인해 지분법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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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게 당장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슈퍼널 역시 마찬가지다. 슈퍼널은 사실상 사업원년인 2022년에 19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데 이어 지난해에는 5264억원의 적자를 입었다. 올해 1분기에도 101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이 요원한 상황이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슈퍼널은 지난 2021년 2월 설립된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Genesis Air Mobility)를 전신으로 하는 곳은 현대차의 신성장 동력이 될 AAM(UAM+RAM)을 도맡는다. 


당초에는 현대차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으나 계열사인 기아, 현대모비스가 신규 출자자로 나서면서 현대차그룹의 공동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44.4% 지분율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현대모비스가 33.3%, 기아가 22.2%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2021년 11월에 간판 교체가 이뤄지면서 '최고 품질'이란 뜻을 지닌 현재의 사명을 갖게 됐다.


슈퍼널의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은 와중에서 현대차 장부에 기재된 값어치가 뛰어 오른 것은 증자가 이뤄진 덕분이다. 올해 1분기 현대차는 슈퍼널을 상대로 317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했다. 2대와 3대 주주인 현대모비스와 기아도 각각 2377억원, 1585억원씩 자금을 태웠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난 1분기에만 7132억원의 수혈을 받은 셈이다. 


다만 슈퍼널의 신주 발생 규모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출자 규모는 지분에 비례해 이뤄진 것이라 세 회사간 지분율 변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AAM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슈퍼널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가 제시한 타임 테이블대로라면 4년 뒤 AAM 시대의 막이 열린다. 슈퍼널은 올해 연말에 차세대 AAM 기체인 'S-A2'를 기반으로 한 시제기 초도 비행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2026년 인증 작업을 거쳐 2028년 상용화에 돌입한다.


 AAM이 어느 정도 시장에 보급될 2030년이면 현대차그룹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AAM에서 창출한다는 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청사진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슈퍼널의 계속된 적자로 인해 현대차 실적에 지분법상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투자 방침을 고수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AA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현대차의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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