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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그린인베, 베스텔라랩 시리즈B 15억 투자 추진
김호연 기자
2024.06.07 08:26:12
투자 총액 80억 거론…인라이트벤처스·JCH인베스트 등 참여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5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 (제공=베스텔라랩)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실내 무인주차 기술 개발 기업 '베스텔라랩'에 대한 시리즈B 투자를 확정했다. 매출액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베스텔라랩에 대한 시리즈B 투자 심의를 마치고 15억원 규모의 투자금 집행을 확정했다. 이를 수행하는 투자조합은 'SGI 초격차 프런티어 투자조합'으로 김준욱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해당 투자조합의 결성 총액은 408억원이다. 지난해 12월 5일 결성했으며 만기는 2031년 12월 5일까지 8년이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IRR 5%다.


시리즈B 라운드에서 베스텔라랩이 유치 예정인 투자금은 최대 80억원이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15억원 외에도 JCH인베스트먼트가 강원대기술지주와 함께 5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아주IB투자는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텔라랩은 실내 무인 주차를 위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솔루션 '와치마일(WatchMile)'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8년 설립했다. 지하주차장 등 실내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직접 빈 자리를 찾아다니며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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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가 유치한 투자금은 TIPS의 지원금 5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이다. 시드 투자는 씨앤티테크가 참여했다. 프리A 라운드에선 아주IB투자와 어니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 라운드는 인라이트벤처스와 플랜에이치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회사는 ▲주차 인식 방법, 주차 인식 시스템 및 상기 방법을 실행시키기 위해 기록매체에 저장된 컴퓨터 프로그램 ▲실내 측정 방법 및 장치 ▲실내 측위에 따른 화면 표시 방법 및 장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공간을 안내하는 방법, 서버 및 프로그램 ▲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차 공간 안내 방법 및 장치 ▲자율주행차량의 주차를 제어하는 시스템 및 방법 ▲벡터기반 동적지도에 의한 자율주행차량의 길 및 위험요소 안내 ▲실내 측위 방법, 컴퓨터 프로그램 및 시스템 ▲멀티카메라 기반 차량 트래킹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9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니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모두 풍부하다는 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측의 설명이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회사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보유한 기술력의 잠재력 또한 풍부하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판단해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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