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이차전지 사업 진출은 한 광무가 제천공장 수리 및 확장을 마무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광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제천공장 증축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제천공장 수리 및 확장 공사는 '관리동·물류동·위험물저장처리동' 신규 건축과 '공장동·물류1동·물류2동' 대수선이다. 이번 신축 및 대수선으로 전체 연면적(2356.75㎡)은 기존 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를 통해 생산 인프라 효율성과 사업 구체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공사를 통해 작업자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 '자동환기시스템' 등 최신 시설과 실시간 공정 진행 데이터 확보 및 수집을 위한 IT시스템과 통신 시설을 갖췄다. 

'공장동·물류1동·물류2동'은 '산업용 소재 제조 기준 및 품질관리규정'에 부합하는 첨가제를 생산·보관할 수 있다. 또한 공정분석기술 적용으로 제조 시간 단축에 이은 제조비용 절감도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로 완성됐다.

여기에 광무가 지분투자를 한 이피캠텍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돼 이차전지 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된다. 광무는 북미 및 유럽에 리튜염(LiPF6)을 해외수출 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 유통망 구축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제천공장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다양한 산업용 첨가제를 추가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구축 된 '관리동·물류동·위험물저장처리동'은 보다 철저한 생산 공정 관리를 꾀하고자 '품질고도화 최적 동선을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첨단 생산 시설로 증축 된 제천공장은 우수한 품질의 첨가제 생산과 더불어 특정 기능에 부합하는 첨가제 생산도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외부 공급망 확대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