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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기가비스 IPO 주관 '투심 극복'
정동진 기자
2024.01.25 09:05:26
심사위원장상 수상…작년 상반기 코스닥 최대 공모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9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베스트 딜상을 수상한 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오른쪽)과 정유신 심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삼성증권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베스트 딜상(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23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최대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을 달성한 반도체 기판 기업 기가비스의 기업공개(IPO)를 단독 대표주관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기가비스 IPO는 2023년 상반기 최대 인수물량(954억원)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요예측 경쟁률에 1670대 1, 일반청약 증거금으로 약 9조8215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상장일에는 공모가 4만3000원보다 65% 높은 7만1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0%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공모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밸류에이션과 공모구조를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가비스가 제시했던 47~39%의 할인율은 2022~2023년 반기 상장사 평균(37.3~25.1%)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인 수치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에 대해서도 2년 6개월의 보호예수를 설정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증권은 기가비스 IPO를 통해 2023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으로 인한 최악의 투자심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IPO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기가비스 IPO가 시장 회복세 전환의 촉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은 "기가비스는 상장 후 한 번도 공모가를 하회하지 않고 현재까지 7만~8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올해도 좋은 딜을 많이 발굴하고 엑시큐션(실행) 해서 IPO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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