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시노펙스가 일과 삶의 균형있는 사업경영으로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노펙스는 '2023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을 여성가족부가 심사·선정한다.

시노펙스는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는 인재 경영방침에 따라 임직원이 일과 삶에 균형을 유지하며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출산축하금 ▲결혼기념일 휴가 ▲남녀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남녀육아휴직 ▲난임휴가 등 다양한 제도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배려하고 있다.

여기에 주거와 생활의 안정을 위한 저금리 사내대출과 학자금지원(초,중,고,대학), 임직원몰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사교육비 지원 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지원한다. 또, 제조기업에서는 드물게 전체 임원 중 21%를 여성으로 구성하는 등 남녀차별 없이 승진하는 문화를 시스템화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계기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임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복지제도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자영 경영지원본부 피플팀 상무는 "4차 산업시대는 임직원의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가정과 회사의 균형된 삶을 통해 창의력과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FPCB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CMP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고어텍스로 알려진 ePTFE 소재 필터 국산화 및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기, CRRT, 혈액분석기 등을 국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