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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년 만에 NH-아문디운용 정기검사 착수
이규연 기자
2023.12.08 11:20:19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확산 가능성 중점…재무건전성·내부통제도 살펴볼 듯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7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제공=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NH-아문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이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7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과 NH-아문디자산운용 측에선 구체적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달 22일께 검사 일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검사는 재무건전성을 포함해 금융사의 경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적인 검사를 말한다. 금감원은 올해 초에 금융투자사 4곳을 정기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정기검사 대상을 살펴보면 증권사는 유안타증권과 현대차증권, 자산운용사는 한화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다. 


그 뒤 금감원은 유안타증권과 한화자산운용, 현대차증권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행했다. 연이어 올해 마지막 순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정기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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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감원은 연초 '2023년도 검사업무 운영 원칙'을 내놓으면서 정기검사를 실시할 때는 시스템 리스크로의 전이·확산 가능성을 중심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 검사사항으로는 금융사의 유동성·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체계 점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점검 및 대응 체계화, 대주주·계열사에 관련된 편법 자금지원 여부 등의 불법·불건전 행위 등을 제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1월 말 자산운용사 23곳의 CEO를 만난 자리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업계가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내규와 프로세스, 조직 운영 등을 살펴보고 내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원장은 또 "해외 대체투자 펀드의 적극적인 사후 관리와 충실한 투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펀드 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가치평가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고려하면 금감원은 NH-아문디자산운용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하는 동안 재무건전성 및 해외 대체투자 등의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653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매출 656억원, 순이익 218억원을 각각 거뒀던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NH-아문디자산운용이 12월 6일 기준으로 해외 대체자산에 투자한 펀드 수와 순자산총액을 살펴보면 부동산 8개(2539억원), 특별자산 55개(5조631억원), 혼합자산 7개(4545억원)다. 전체 순자산총액으로 합치면 5조7715억원 수준이다. 


앞서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올해 초 취임하면서 "시장 분석과 산업 분석, 기업 분석 등 철저한 사전 검증과 현장 확인을 통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관련된 내부 프로세스가 잘 되어 있고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최근 준법 관련 인력을 채용한 것 역시 내부 통제 강화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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